상반기 (1 ~ 6월)
굉장히 혼란스러웠고 뭔가 한건 없는 데 분주했던 시기..
뭘했냐하면..
- 1월 - 혼자 여행 다녀옴
- 2월 - 42 서울 라피신
- 3월 - 토이 프로젝트
- 4월, 5월
- 간간히 사이드 프로젝트
- 또 혼자 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간간히
- 알고리즘 문제 풀기
- 이사 준비
- 발등 수술
- 서류 넣기
- 회사 재입사
이 시기에 마음가짐을 다시 고쳐먹고 너무 미래만 바라보며 살지말고 현재에 충실히 살 것을 다짐했던 시기였다. 이때까지 과정보다는 결과에 너무 집착해서 힘들었던 것이 아닌가.. 오늘 하루를 미래를 위한 임시의 시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다신 오지 않을 소중한 하루, 그리고 인생의 과정으로 여기고 최대한 행복하게 보내기를 다짐했다. 그렇다고 너무 현재만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의 계획은 세우되 틀어져도 괘념치 않도록 하루 하루에 충실하게 현실에 발딛고 살기!
그리고 42서울에서 알고리즘과 논리적 사고 및 수학 기초 지식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1일 1 알고리즘 챌린지.. (나 혼자 하는) 를 시작하게 되었다. 백준 단계별 문제 차근 차근 풀고 있는데 코테 볼때마다 실패하는 나를 보고 그냥 매일 습관처럼 알고리즘 문제 풀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되었다….. ㅠㅠ
라피신은 떨어졌다
그리고 회사에 재입사하게 되어 이사 준비도 해야 하고 발목 수술도 해야되서 굉장히 정신없고 분주했다.
상반기는 굉장히 정신없었고, 우울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나 자신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재정비 할 수 있어서 값진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42서울에서 최선을 다한 한달 기간동안 또래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고 다시 뭔가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개발자로서 부족한 부분도 알 수 있었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열심히 하고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하반기 (7월 ~ 12월)
- 6월 ~ 11월 - 회사
- 11월 - 💔...
회사 적응하랴 업무 적응하랴 정신 없었던 하반기였지만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시기였다.
배포도 직접 해보고 업무 태스크들에 대해서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개발해볼 수 있었던 경험들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런 경험들이 많이 부족했구나 생각이 들었고 주도적으로 생각을 못하고 너무 위에서 내려오는 지시에만 따라 개발하는 경험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주도적으로 생각하는 연습…!
그리고 내가 만든 기능이 프로덕션에 배포되는 경험은 정말 짜릿했다. 실제 사용자들 (내부 회사분들)과 소통하는 경험도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뚜둔…
다시 한번 회사에서 잘리는 경험을 하였다 하하… 회사의 재정 이슈로 인해... 2023년은 좀 잘 안풀리는 년도였던 것 같다. 심적으로 힘들기도 했고 앞으로의 미래가 막막했지만 어떻게든 살아낼 것을 다짐하며… 끝까지 해봐야겠다.
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내 능력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실업급여 받으며 또 again… 취준 생활을 시작해야될 것 같다. 꽤나 긴 여정이 될 것 같은건.. 기분탓일까? 😂 인생은 도무지 내 맘대로 되지않는구나… 하하하. 그리고 면접을 몇 개 보다보니 내가 개발자로서 지식이 많이 부족한 상태인지 의문이 들었다. 백엔드 개발자로서 필요한 기초적인 개념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CS 스터디를 가입할까 고민중이다.
어찌됐건 저찌됐건 … 2024년 살아남자!
- 학습이나 회사에서의 일에서 하나를 진행하더라도 기록을 남겨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내가 한 일인데도 지나고 나니 기억이 나지 않는 매직… 그리고 기억이 안난다는 것은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의미와도 같다. 하나를 하더라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하자. (힘들지만…)
- 백엔드 기초 지식을 하나라도 내 것으로 만들자.
- 알고리즘 그냥 매일 풀자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
후회는 조금만 하고 내 앞에 주어진 것을 바라보며 그저 나아가보자! 1년전의 나를 생각해보면 그때보다는 조금 더 성장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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